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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하우스 - 도입후기 게시판 입니다.
제목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피아노하우스
작성자 박지혜 작성일 2011-11-23 조회수 11494
첨부파일

지역 수원
회원 박지혜(초등5)
지도교사 김고은 선생님


우리 딸이 피아노하우스와 인연을 한지는 고작 4개월도 채 안되었네요.
7살부터 피아노학원을 보내면서 제 어릴 적 꿈인 피아니스트가 되면 좋겠다...
아니, 경제적 부담이 되니 어떤 곡이든 자신있게 연주하면서 음악을 즐기고
음악적인 감성으로 사춘기도 잘 보내고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랬어요.
일반학원보냈는데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우연히 아이를 지켜보는 도중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아이는 엉터리로 치고 있는데 선생님은 남자친구랑 통화를 하고
연습실에서는 고작 5분 앉아서 레슨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늘 그래왔다는 말에 그만두고 좀 더 성의껏 가르쳐주는 학원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1학년부터 올 7월달까지 4년 4개월을 Y음악학원을 다녔어요.
전공시킬것도 아니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곳을 찾았죠.
아이도 즐거워하고 커리큘럼도 좋았지만 10장정도되는 그 학원 전문교재를 1년동안
배우는걸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30분수업때문에 아이데리고 가는것도 힘든데
진도도 늘지않고 (물론 체르니 부르크뮐러 하농 함께 배우니 시간적으로 부족하긴 하죠)
일반 학원과 차별화 된다는 믿음에 오랜시간을 투자했지만
5학년이 되면서 다른 친구들은 체르니 40번을 치고 예중을 지원한다하는 말을 들으면
아이를 원망하게 되고 집에서 연습할때 연주를 듣다보면 화가 치밀어서
얼마나 아이를 혼냈는지 모릅니다.
정말 진지하게 아이에게 관두라고 권하기도 하고 애아빠도 여지껏 들인 돈에 비해
아이 실력이 너무 형편없다고 제발 그만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공들이고 돈들여서 가르쳤는데 7살짜리 조카가 5개월다닌 실력 정도와
비교할때 기본기는 훨씬 부족했던거 같아요.
좀 더 배웠으니까 연주는 좀 더 낫지만 악보 보는 능력이며 전반적으로 실력차이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올 여름 동네 피아노학원 곳곳을 다니며 다시 알아보고
개인레슨 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러던중에 피아노하우스를 알게 되었답니다.
예전에도 반주를 익히면서 개인레슨 하는 레슨업체들이 있었지만 인터넷에 업체 소문도 안좋고해서
피아노하우스를 좀 자세히 알아보고자 상담을 청했더니 샘플레슨을 보여주시는데
우리 아이가 한 마디로 뿅갔어요.
어떤 선입견이 있을까봐 스스로 결정하라고 했는데 더 생각해 볼것도 없이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피아노 하우스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큰 짐을 던 것처럼 홀가분했어요.
정말 음악을 즐기게 하고자 했던 내 마음이 욕심이 되어 아이를 괴롭힌건 아닌가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했었는데 아마 그동안 아이한테 레슨 방법이 맞지 않았서
연습도 게을리하고 재미를 못느꼈나봅니다.

여자아이다 보니까 예쁜 선생님을 특히나 좋아하는데 상담하시는 분께서
어떻게 아시고 넘 예쁘신 선생님을 연결해 주셨어요.
우리 딸이 너무 실력이 없고 이해력이 부족해서 좀 답답하실텐데 어쩌나,,,하는 죄송함도들지만
잘 이해해주시고 아이에게 피아노의 매력을 알려주셨어요.

저도 몰랐는데 울 딸은 반주가 재밌나봐요.
제 고정관념엔 코드 배우는걸 더 힘들고 싫어할줄 알았거든요.
신나는 반주를 좋아하는데 어른들도 지겨워하는 클래식교재만 고집했으니
힘들었나봐요.
지금은 연습하라고 굳이 안해도 하고 가끔은 공부하기싫으면 피아노에 앉습니다.
피아노 치는게 재밌어서 2시간도 넘게 이 곡 저 곡 들으면서 치려고 노력하는걸 보니
피아노하우스 교수법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제 아이가 더 크기전에 시작할수 있게 된 것이
다행입니다. 또래 아이들보다는 아직 실력으로는 더딜지는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실용음악쪽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고 
무엇보다 피아노때문에 저한테 만날 혼나서 다른 과목에도 늘 자신감이 없어
아이도 힘들고 저도 맘아프고 속상했는데 다른 학습도 자신감있게 하고
이젠 피아노도 같이 연주하고 좋아요.

덥도 추운 날씨에 아이데리고 왕복 3시간의 시간낭비도 안해도 되고
여러모로 피아노하우스 너무 좋아요.
이런 좋은 시스템이 갖춰진 피아노하우스를 어린 나이에 접하는 친구들은 더없는 행운일거 같습니다.
주변에 피아노를 막 시작하려고 하는 엄마들보면 사이트 꼭 알려주게 되더군요.

휴일에 애아빠가 "지혜 피아노 치는 소리 좀 들어보자" 그러면
예전에는 자신도 없고 저한테 혼날까봐 갖은 구차한 변명으로 끝까지 안치려던 아이가
요즘은 "아빠, 나 요즘 다비치 노래 칠줄안다. 기다려봐~" 그러면서
컴퓨터 켜고 끌고와서 듣게 합니다.
아직은 컴퓨터 자동반주덕에 잘했다고 칭찬해주지만 그래도 예전 아니 불과 4개월 전보다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컨텐츠 개발로 우리 아이에게 피아노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준
피아노 하우스 관계자분들과 조금은 더디지만 좀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딸에게 끊임없이 칭찬해주는 김고은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등록된 댓글3 개
이름
오성미
작성일
2011-11-28 20:34:54
내용
 피아노하우스를 믿어주시고, 지혜의 피아노교육을 맡겨주심에 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지혜가 즐겁게 음악교육을 계속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피아노하우스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름
피아노
작성일
2011-11-25 10:25:29
내용
지혜어머님~ ^^ 긴~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마치 어머니께서 옆에서 직접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너무 재미있게 잘 써주셨어요... ★ 이렇게 피아노연주를 즐기는 지혜가 하마터면 피아노공부를 중단할 뻔 했다니 가슴이 철렁하면서 한편 뿌듯한 마음도 들어요~~^^ 앞으로도 지혜가 피아노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엄마 아빠의 큰 격려 부탁드릴께요~ ♡
이름
지희경
작성일
2011-11-24 14:10:08
내용
저는 송파지사 지사장입니다~! 지혜어머님의 글을 읽으며 마음에 뿌듯한 감동이 와서 댓글 올려요^^ 지혜의 재도전을 응원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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