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하우스 김포지사의 플룻레슨을 시작한지 3주되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라 긴 시간내기 어려운데 이렇게 방문 1대1지도로 레슨받을 수 있으니 일단 효율적인 시간활용면에서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여러 명 그룹으로 하는 플룻 레슨을 몇 달 받다가 이번에 개인지도로 바꾼 건데, 아이가 말하길 선생님의 자세한 지도가 있어 좋고 특히 소리 잘 내는 법도 잘 알려주신다며 좋아합니다.
아직 기초단계라 40분간 자신만을 세심하게 봐주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되나봐요.
게다가 남자아이라 남자선생님과의 수업이 더 맘에 든다고도 하구요.
곁에서 보기에도 확실히 그룹 레슨 서너 달 배운 것보다 피아노하우스에서의 3주 개인레슨을 통해 실력이나 마음가짐이 한층 나아진 느낌입니다.
친절하신 선생님 덕분에 악기나 음악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인데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배우고 있어 이번 학기 교내 합주부에 처음 발들여놓는 시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플룻처럼 손쉽게 갖고 다니며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하나쯤 취미로 갖고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언젠가 느낄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아이가 플룻선생님과 즐기면서 연주하면 좋겠어요.
가을에는 피아노하우스에서 여는 발표회도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초보연주자이지만 무대에 설 날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