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피아노를 싫어하는 우리 아들 피아노는 예전에 포기 했고 뭐라도 악기 하나 시켜야 겠다 싶어서 물으니
그래도 은빛 반짝반짝 빛나는 플룻은 좀 달라보였는지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피아노는 오른손 왼손 악보 다 봐야하는데, 플룻은 멜로디 하나만 보면 되니 우리 아들에게는 그게 좀더 수월했을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플룻을 하니 리코더 단소도 쉽게 연주 하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이사와서 고학년이되고 바쁘고 플룻 선생님 어찌 알아볼까 하다사 학교 방과후 시켰는데, 사실 20명 넘는 아이를 100분 수업하니 별로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했고 그래도 안하는거 보다 낫겠지 싶었는데, 막상 방과후 발표회를 보니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초등학생때 그래도 여유가 있으니 플룻 레슨을 피아노 하우스를 통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이도 방과후 보다는 시간도 덜들고, 집중해서 수업하니 테크닉도 제대로 배우고 연주도 제대로 하니 선생님도 꼼꼼이 잘 지도해주시고 우리 아이도 저도 좋네요
왜 이걸 이제 시켰나 싶은 후회가 드네요
진작에 엄마가 빨리 알아보고 시켜줬어야 했는데 방치했던것 같은생각도 들고...
이제라도 꾸준히 하면 담에 성인이 되서 할줄 아는 악기 하나는 갖춘 멋진 아들이 되겠죠^^
좋은 선생님 만나게 해주신 피아노 하우스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