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한참 재미나게 칠때쯤 학원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다가
2년정도 지난 지금 다시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는 아들 성화에 피아노 하우스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과연 효과적일까...하는 의문으로 시작하였는데... 일단은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니 저의 의구심은 곧 사라지더군요...
선생님의 꼼꼼한 설명과 아이의 진도(2년정도 쉬었기때문에...진도가 좀 애매모호한 상태였음)에 맞추어 흥미를 잃지 않게 컨트롤 해주시는 센스~~
그리고, 컴퓨터와 연계되어 점수를 내면서 점수를 쌓아..선물로 보상받는 재미...^^
목표가 있으니....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연습을 하고 연습한 곡을 저에게 들려주는....무뚝뚝한 우리 아들...
꼭 저 상품을 받겠다는 의지로....얼마나 열심히 하는지....ㅎㅎ
학원으로 보낼까? 레슨으로 할까?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한 레슨....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또 한번 느끼게 하더군요... 사춘기가 살짝 온 울 아들내미... 피아노 치며 마음 진정중이라는데...앞으로 본인이 좋아라 하는 곡을 중심으로 레슨샘에게 더 열심히 레슨받고...저에게 들려주겠다 각오로 오늘도 열심히 피아노를 치네요...^^